공포영화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나쁜짓(?)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특히 미국의 십대들.. 그이유가 나쁜짓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고 누가 그랬던 것이 생각난다. '폰'에서도 감독은 관객에서 나쁜짓하지 말라고 경고 한다. 그것두 아주 무시무시하게... 솔직히 희생자들이 모두 나쁜건 아니다. 가끔은 죽을 만 해보이는 싸가지들도 있고 친구잘못둔 덕에 어이 없이 희생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포영화들의 감독이 도덕와 국민윤리를 확실히 배운 탓인지는 몰라도 첫출발은 누군가의 나쁜짓에서 출발 한다. 물론 그냥 사람 죽이는게 취미인 돌연변이들을 소재로한 영화들두 있지만 귀신나오는 영화들은 대부분 원한에서 출발한다. 우리나라 감독들은 전설의 고향 때 문이라고 한다면 외국감독들은 전설의 고향 수입해서 봤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원한은 서로 교감하나보다... 암튼 폰에서의 희생자들은 별루 잘못한 것들이 없어보 인다.(자세히 안나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a) 하지만 희생자들의 공통점은 분명 존재한다. 왜냐구요? 영화니까!^^ 그들의 공통점은 전화번호.... 여기서 잠 깐 벨소리를 40화음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영화에서는 그냥 전화벨소리. 감독의 위트가 떨 어진다고 잠깐 느낀다. 암튼 간만에 영화 재밌게 봤다. 현대판 전설의 고향을 보는듯 했으니까... 물론 영화의 구성이 엉성하고 단조 롭다고 잘난척하는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그런데로 볼만 했다. (3번정도는 정말 무서웠다.) 특히 꼬마의 연기는 압권이다.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릴 정도로... 전설의 고향의 열렬한 팬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피튀기는 슬래쉬 무비가 졸린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싶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북한의 유도 선수 계순희 선수의 이세상에 완전 무결한건 없다고 말 하던 인터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지하철을 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