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것박에모르는이바보 아이큐가 75에 불과하고 몸까지 불편한 포레스트 검프는 항상 외톨이지만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또한 학교에서 만난 친절하고 예쁜 소녀 제니는 그가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다. 그리고 자신의 달리기 소질을 깨달은 검프는 미식축구 선수로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한다. 하지만 제니는 포크송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채 방황하고, 그의 곁을 떠난 검프는 파란만장한 미국 현대사의 산 증인이 된다. 그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동료들을 구해내는 공을 세워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기도 하고, 탁구선수가 되어 미국 탁구팀의 중국방문 경기에 참가하기도 한다. 군대 동료 부바의 유언에 따라 군대 상사 댄과 함께 새우잡이 사업을 시작해 백만장자가 된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돌아온 검프는 사업에 성공해 번 돈을 주위에 나눠주고 제니를 기다린다. 그러나 피폐한 삶을 살고 있던 제니는 검프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검프는 3년동안 달리기 시작한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제니는 결국 검프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제니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제니가 세상을 떠나자 포레스트는 혼자아이를키우며 미국역사속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