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영화 홍보가 내세우는 점들만 얼핏 보면
소녀와 소녀의 가족들이 사랑과 유대를 찾아가는 더없이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영화일 듯 하다.
거기다 특수효과와 거대 스케일의 제왕, 피터잭슨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함께했으니 엄청난 대작일거란
기대를 갖고 시사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글쎄...원작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영화의 구성이 책을 충실히 따라가기 위해 (모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티가 났구, 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 "러블리본즈"- 죽음, 희생으로 인한 남은자 사이의 사랑과 유대가 피어나는 것 의 의미조차 명확히 전달되지 않는....조금은 초점 불명확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기대했던 천국을 재현한 영상미조차 ....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을 만큼
기대에 대한 실망이 큰 영화였다.
스토리, 메시지, 구성도 모두 흥미나 만족을 채워주지 못하는 편.
다만 볼 것이 있다면 14살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어톤먼트에서 눈여겨 봤더랬다) , 그 할머니, 엄마, 아빠 등
배우들의 연기가 꽤 볼만하다.
스릴러...추리..범죄...드라마..판타지...아무것도 아닌 장르 모호 ㅠ.ㅠ 아쉽다...피터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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