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가 흥행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재밌게봤어요
중간중간 시간을 나타내는 화면이 나올때 나무에 꽃이피거나 아니면 시들거나 하는 효과를 줘서
주인공과 썸머의 사이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어요
그리고 둘의 연애 자체가 너무 보기 좋았어요
뭐 비록 끝은 둘이 함께가 아니었지만 연애하는 순간은 행복해보였어요
마지막에 남자주인공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여운을 주면서 끝나는 것 또한 미소짓게 했구요.
여자친구는 이해가 이게 뭐냐며 시시해 했는데
영화 중간중간 감독이 숨겨놓은 의미를 찾으면서 영화를 보면 무척 재미있는 영화에요
다만 그 장치를 찾느냐 못찾느냐가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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