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티비에서 예고편을 보고
친구와 가까운영화관에 가서 편하게 보게되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본 나로써는 감독에 기대를 조금 걸기도했다
근데 내가 아역중 유달리 이뻐하는 향기가 나와서 조금더 기대를 하고 보았다!
기본스토리는
송윤아가 엄마로 나오고 그녀의 딸로 아역배우 향기가 딸로나온다.
어느날 위암이 걸려 시한부인생을 맞아 죽음이 다가오는 엄마를 위해
그동안 못해주었던 엄마의 소원을 소소하게 하나밖에없는 소중한 딸아이가
하나씩 모두 선물해주는..
정말 가족스러운게 이영화의 주된 스토리다
내가 딸이라 그런지 엄마와 딸사이의 얘기를 중점으로 한 이 영화를 보는내내
눈물이 그렁그렁..
그저 우리엄마가 겹쳐보였다
엄마를 위해 발레도 배워 공연을 보여주기도하구
싸운 친구들과 화해해서 병문안을 오구..
내 어릴적 생각도 났다 괜스레 발레배웠던 생각도나구..
어떤영화를 봐도 부모님은 부모님이구
어머니는 어머니란 생각을 했다
송윤아씨의 연기도 그랬구
특히 향기의 연기는 ...그저 이뻤다 너무 잘해서:)
아역들의 연기도 많이 볼수있는 요즘!
단연 향기의 연기는 그중 으뜸이라생각한다 정말 그 나이때의 연기를 어찌잘하는지..
이 영화역시 가족이야기라 가볍게 옆으로 다가와서 편했다
생각없이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깊이를 따지며 볼 영화도 아니다
영화자체만으로도 볼 만한 영화라 생각되니까..
역시나 끝나고 나오면서 효도를 생각했지만..
내가 흘린눈물만큼만 이라도 엄마에게 잘한다면 효녀가 될듯 ..:)
오랜만에 인상깊게 본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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