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를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놀라운 반전으로 기절초풍할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더 강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잔이한 것은 비슷하지만... 그런데 가면 갈수록 재미도 없어지고 잔인함의 강도는 더 높아집니다. 6편으로 오니까 완전 이거는 공포가 잔인함을 앞서지 못하고 잔혹극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영화보는내내 참을 수 없는 역겨움과 극단적 공포를 선사한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극단적 공포는 우리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배우가 느끼는 공포라는 생각이 더 강했지만요. 반전을 기대하는게 컸던 영화라~ 더 이상 써먹을 것도 없을 스토리를 질질 끄느라 또 후속편을 만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