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비해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은 점과 주연, 조연간의 불일치한 웃음이 이 영화의 큰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전편의 악역 임원희 경우 코믹하면서도 악역을 매끄럽게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악역이 좀 재미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물론했습니다. 2편 역시 그 점이 부각되어야 되는데, 악역이 김정은이라 그리고 역할 자체가 진지할 수 밖에 없어서 악역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조연이 웃기긴 하지만, 왠지 영화와 동떨어진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라서 아쉬웠죠~ 조연 배우가 연기를 못했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만, 좀 붕뜬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반적으로 엄마에 대한 맛, 엄마에 대한 그리움, 우리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엄마표 손맛이라는 것을 찡하게 느끼게는 하다군요. 조금만 더 잘 정리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화 시작하면서 만화로 배우와 스텝들을 소개하는 시도는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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