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지만.
그것도 또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곳에선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만남도 존재하지만,
다른 형태의 만남도 존재한다는 것....
만남과 동시에 이별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슬프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루할 것 같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대화가 지루하지 않아서 즐기면서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많아서 처음에 집중을 잘 해야했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지만,
로맨틱 코미디같은 왕자님(?)과 천방지축 아가씨의 만남과
오랜 암투병 끝에 힘든 항암치료 끝에 결국 죽음을 선택하는 엄마.
그리고 딸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녹아있으니,
영화를 직접 보고 각자의 마음에 자리잡은 공항 이야기는 무엇인지............
판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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