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사실 왠지 그렇게 보고 싶어지는 영화는 아니었다. 너무 신파임을 알리는 영화여서 그랬던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보게 되는 것. 결국은 같이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것.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당연하지만 모두는 누군가의 부모이거나 자식일테니까 뻔하니 어쩌니 해도 어느 순간 같이 슬퍼하며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도 눈에 확 뜨는 것은 없지만 물 흐르는 모두 괜찮았던듯 하다. 그 중 그래도 인상적이었다면 아역이 김향기양의 연기가 뭔가 아이답지 않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었다. 한 없이 어린아이 같다가도 어떤 순간에는 어른스러워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별. 경험을 해본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되는 사건이다. 물론 너무나도 슬픈 일이지만 모두가 겪어야만 하는 과정이기에 그 순간을 어떻게 맞이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이겨내야할지애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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