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리게되는데...
세상의 모든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첫 장면부터 강한 임팩트를 주며 시작하더니 마지막까지 강하다
김혜자님의 광기어린 연기! 정말 최고였다.
살인의 추억+친절한 금자씨.
(왠일인지 이 영화에선 봉감독뿐아니라 박감독의 분위기도 묘하게 났었다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진구.
게다가 음악감독. 이병우.
정말 내가 좋아하는 많은 요소들이 꽉꽉 차있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이걸 놓고오면 어떻게해...
너... 엄마는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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