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들어오면서 첫 영화로 선택한 영화 <나인(Nine)>...
새해 첫날인 1월 1일 <나인(Nine)>을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휴일인지라..좌석을 꽈~악 꽈~악 채운 인파들 속에서..<나인(Nine)>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시카소(Chicago)>라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하면서 2003년 7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했던..
롭 마샬 감독이 오랫만에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작품이기에 아주 큰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 영화입니다..
롭 마샬 감독의 명성 때문인지 출연 배우의 네임 벨류도 엄청납니다..
1990년 <나의 왼발>, 2008년 <데어 윌 비 블러드>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시사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명배우인 다니엘 데이-루이스..
<라비앙 로즈>라는 영화를 통해 다니엘 데이-루이스와 함께 2008년 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2003년 제75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니콜 키드먼, 2001년 제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의 케이트 허드슨,
2006년 제59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의 페넬로페 크루즈, "퍼기"란 애칭으로 유명한 "The Black Eyed Peas" 스테이시 퍼거슨,
그리고 두 명배우 주디 덴치와 소피아 로렌..
출연진만 보자면 사상 최강의 영화 中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인<Nine)>은 뮤지컬 면에서 보자면 이전에 뮤지컬 영화들 <시카고(Chicago)>나 <물랑루즈(Moulin Rouge)>보다는..
훨씬 뛰어난 거 같습니다..정말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합니다.. 뛰어난 무대 영상과 더불어 음악들만 보자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면을 보자면 너무 잔잔(?!)해서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시카고(Chicago)>에서는 범죄와 관련된 긴장감이, <물랑루즈(Moulin Rouge)>에서는 다소 판타지적인 느낌이 있어서..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반면..
<나인<Nine)>에서는 이런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년 개봉 예정인 롭 마샬 감독의 다음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는 과연 어떤 영화가 될 지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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