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종말후의 모습이 그러할까?
영화의 시작은 전쟁에 피폐해짐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그런 모습으로 시작되어진다..
인류의 멸망이후 생존자들의 삶과 죽음의 선택을 말하듯..
엄마와 아빠의 선택이 그 갈림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 사람은 자살을 또 한 사람은 삶을..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는 아무런 희망도 기약도 없는 남쪽으로 여행을 떠난다..
남쪽으로 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 영화의 전부..
두 부자의 로드무비인 것.
그 상황속에서 겪게 되는 일들이 어쩌면 현실을 조금 빗대어 처절함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얘기하는 거 같았다.
영화속의 상황이 더 처절하긴 하지만...^^
영화속의 인류의 미래를 보여 한 없이 우울하다..
그래도 아버지의 한없는 부정을 보며 조금은 희망의 빛이 보이는 것 같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도 멋진 영화...
하지만 조금은 지루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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