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한 남자를 둘러싼 일곱 여자들의 아찔한 유혹? 치명적인 매혹?
이렇게 써있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일곱 여자들이란 어머니, 아내, 기자, 배우, 정부 등...
귀도와 인연이 있는 여러 모습의 여자들이었어요.
어머니가 아들에게... 아찔한 유혹, 치명적인 매혹 이럴 리가 없죠-ㅅ-
홍보문구를 너무 믿었던 걸까요...;;
영화는 귀도가 주인공이고 그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일곱 여자들이 그녀들만의 색깔로 무대 한번씩 오르는 거...
그게 주된 볼거리이자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스토리라고 할만한 건 별로 없고;;
마지막이 허무하다, 무대 하나 제대로 나올 줄 알았다는 분도 많이 계신데,
저 역시... 뭔가 클라이맥스가 시작될 줄 알았는데 그냥 끝나더라 이겁니다.
일곱 여자들을 모두 비중있게 다루다보니
한명 한명이 모두 볼만한 무대를 보여주긴 하지만 뭔가 강약 조절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카고를 잘 봤던 터라 기대했던 탓도 있을 거에요.
그 캐스팅에, 그 제작비에...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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