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백교는 일제 말기 실존했던
사이비 민족 종교..
수백명의 신도들을 무참히 살해하여
당시 해외토픽에도 실렸던 엽기적인 넘들!
개봉 당시 친구들이 미성년자관람불가인 이 영화를
보고자 얼마나 쏘다녔는지..
근데 백백교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주연이 이대근이란 점에 홀린탓.
이대근 나오는 영화는 야한 영화일거라는
확신,,
이 영화 "백백교"는
사실 한국영화의 거의 모든 맹점이 그대로 나온 졸작.
들쭉날쭉한 스토리.
혐오스럽고 한심한 배역들.
이대근에 노골적으로 의존한 에로 코드..
감독의 엄청 고전스런 연출 등등..
마지막 살인극은 김기영감독의 연출기법을 그대로 베껴.
나름대로 그로테스크하긴 했다..
엔딩에 교주의 두개골이 범죄형 두뇌의 상징으로
박물관에 보관이 되어 있단다..
근데 이대근님은 살인마교주역으로 나와도 귀엽다.희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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