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컬 영화
말그대로 뮤지컬 영화다.
영화 제작가이자 망상가(?)인 주인공 귀도는
희대의 카사노바 이기도 하다.
내가 왜 망상가라고 하였는가 하면.
영화 전반의 모든 뮤지컬 음악들은
귀도의 상상에서 나온 것들이기에 그렇다.
처음엔 앞부분만 그렇겠지.. 하고 기대했지만..
헛된 기대 였다.
하지만, 여러 배우들의 멋진 뮤지컬 무대로
관객에게 환호성과 박수소리를 끌어내기엔 충분 했다.
다만 영화관 이기에 다른 이들이 들을까봐
소리없는 박수만 치고 있던 내 모습을 보고는
같이본 친구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영화 나인은 영화로써가 아닌
뮤지컬 음악 발표로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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