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에 처음으로 시사회에 당첨되서 친구와 함께 보러간 영화였습니다.
군대에 보낸 아들을 잃는다는 내용이 섬뜩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영화인 듯 싶습니다.
일단 군대내에서의 부조리와, 전쟁 파병 등으로 인한 심리적 피폐는 직, 간접적으로 공감하는 바 입니다만,
인종차별을 인정한다는 아버지의 대사와, 미국의 국기가 남발하는 점,
그리고 중동지방은 핵으로 날려버려야한다는 병사의 대사는 불쾌했습니다.
반미주의자는 아니지만
어느 나라가 그렇게 패권을 잡는 발언을 영화속에 녹아낸다는 자체가 보기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러나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이 잘 표현되었고,
아버지가 담담한듯 절제된 연기를 펼쳐보여서
감동 깊은 영화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와 제 친구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늦게나마 이렇게 영화 감상평을 올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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