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한다는 것과,
영화를 본다는 것과,
영화를 만든다는 것중에,
당신은 무엇을 택하겠는가?
나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길 하고 있을까???
이 영화 만들기까지 참으로 지고지난한 시간을 보냈다.
내가 참여한 영화라서가 아니라,
이 영화는 이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이다.
작금의 시대에 다분히 신파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감독과 배우는 오바하지 않는다.
왜냐구?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권형진 감독은 절제의 감독이다.
감독은 아무나 할수 없는 작업임을 이번 작품을 통해 또한번 깨달았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인내와 고뇌의 고해이다.
하지만, 우리네 각자의 삶만큼 진솔한 영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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