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니피그의 시대가 왔다~!!!
다양한 동물들을 CG로 작업해서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속속 히트치고 있는 마당에,
'앨빈과 슈퍼밴드'의 줄무늬 다람쥐를 넘어서 이젠 기니피그까지 영화에 등장했다.
올 여름에 개봉해서 1억 2000만달러에 육박하는 흥행성적을 남긴 이 실사애니메이션은
귀여운 기니피그들을 내세워 화려한 육박전과 볼거리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블럭버스터영화이다.
<세상은 좀 더 큰 영웅들을 원한다!라는 카피가 제법 웃긴 영화 'G-포스'. '작은 그들'에게 '큰 영웅'이라니~>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이 제작한 이 영화는 무려 1억 5천만달러가 들어간 여름용 블럭버스터이다.
그만큼 스피디하고 어드벤쳐적인 볼거리가 후반들어서 꽤 있는 편이다.
동물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들의 귀여움을 내세워 애교만 부리지않는다.
'G-Force'라는 그들의 명칭처럼 작지만 큰 볼거리를 선사하는게 그들의 임무!
우선 목소리 캐스팅이 빵빵하다.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샘 락웰, 존 파브로 등이 활약하고,
빌 나이히가 악당으로 직접 등장까지 해주신다. 애들용이지만 이야기적인 반전도 꽤 있는 편이다.
초반에는 기니피그들이 보여주는 현란한 몸놀림과 귀여움에 기댔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그들의 특별임무가 보여주는 화려한 볼거리로써 눈을 즐겁게 한다.
귀여움과 볼거리라는 1석2조의 재미가 있는 작품!!~
그리고 올해 히트한 팝 히트곡들을 주옥같이 뽑아 영화내내 들려준다.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 블랙 아이드 피스의 'Boom Boom Pow', 'I Gotta Feeling',
플로 라이다의 'Jump'까지!! 영화를 보면서 들으면 꽤나 흥겨워진다.
가족용이라 생각되서 처음에는 그냥 그렇게 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예상을 깨고 더 재밌어서
만족스러웠던 작품. 이 정도의 흥행을 했으니, 속편 제작은 확실할건데, 어떻게 더 재밌게 나올지가 관건.
1편에서 새로움과 볼거리를 보여줬으니, 속편 징크스를 깰려면 역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일 듯 싶다. (여친 등장?)
이제는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도 계속 진화, 변신을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앨빈과 슈퍼밴드'가 귀여움과 노래를 내세운 실사애니메이션었다면,
그 반대점에 서있는 'G-포스'는 귀여움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내세운 실사애니메이션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