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라고 해야할 지가
애매한 영화이다.
다만
영화에서
한글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사랑이라고 적고는 있지만
지구의 가족
특히
아내에게 느껴지는 슬픔의 예고 전주곡을 보면서
그 다음의 장면에서 무엇이 펼쳐지는 지를
대충은 예지할 수 있는 영화이다.
지구에 에너지 자원의 문제가 발생할 때
예상이 되어질 만한 미래를 배경으로 이뤄지는 영화라고 보면 단순 명료한 데
그 단순 명료함에 난해함을 더해서
어렵다.
처음에 사랑호라는 것을 들었을 때
독특하다고 생각했는 데
한글로 사랑이라고 적혀 있어서 의외였는 데,
그 사랑이라는 광물업체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동양인의 집단에서 비롯됨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인간의 클론, 즉 복제된 인간의 다양한 인격장애를 주로 다루는 데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아내와 가족을 그리워하는
다수의 복제된 인간의 해리된 정신상태와 그 공백을 난해하게 설명된 작품이다.
'난해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글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독특하고 기분이 좋았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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