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미국의 상업성이 강한 미국적인 영화로 본다면
이 영화를 100% 이해한 것은 아니다.
현실성은 적지만 만일을 위한 대비라는 차원과
인간과 외계 생명체 간의 조우를
단순히 미학적으로 그려냈다고 본 사람도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한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상업적인 영화라는 면과 물량공세에 잔인한 면을 강조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영화를 보는 초점을 인간과 인간, 외계 생명체와 생명체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 또는 소통의 문제
그리고
미국이라는 절대적인 개인의 이익을 권익을 내세우는 집단이 얼마나
극한 상황으로 인간이나 외계생명체를 극단으로 치닫게 하고
어려운 이주 생명체를 핍박하고 방관하는 지를
그 상황에서 공공의 안녕을 우선시 해야할
평화집단의 관계자들 마져도
대부분이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는 상황과
이러한 상황을
그들의 입장에서 끝까지 그들을 지켜나가는
감염된 인간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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