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홍당무.
아~~~ 뭐라고 해야할까.
은근히 발칙한 영화인듯.
여배우 공효진은 정말 어디서 저런 촌티작렬, 답답한 코트를
구해다 입었을까 싶도록....
머리스타일에,
암튼 어디 한군데 나무랄데 없이
진상처럼 하고 나왔다.
정말 연애 한번 못할 것 같이 생긴 여자 스타일을
어쩜 그렇게 잘 파고 든것인지....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발칙하다.
여자가 만든 여자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불쾌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못생기고 답답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는
버젓이 유부남을 꼬셨어도 이해해주는 넘어가주는
오히려 귀엽게 봐주는,
그런 시각 자체가 차별이다.
무엇을 노린것일까...
오히려 그런 것을 은근히 비꼬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성공한 것이다.
그렇게 단순하게 웃고 볼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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