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말이 맞습니다. 영화는 영화자체만으로 평가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한 것에 대해서 느끼는대로 표현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은 님께서 저아래 언급하신 내용중에 있습니다.
술 한잔 걸치고 즉흥적으로 생각나는대로 갈긴듯한 시나리오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 없이 만든 영화에 대한 변명 -심합니다.
제작사는 ...정말 최선을 다했노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어느 영화든 최선을 다해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부족할 수는 있겠죠.
이러한 말들은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고생한 시간까지 생각할 필요 없다'는 님의 말에 위배(?)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그것까지 생각했으니까요. 님께서는 아유레디를 쓰레기 같은 영화로 단정해야 했기 때문에 영화만이 아닌 외적인 것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 지기까지 시나리오, 스텝, 제작에 관여한 많은 사람들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는지 관객은 모릅니다. 그러니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영화에서 80억의 행방을 찾는것과 같은 같은 일입니다.(왜 다른영화와 똑같은 입장료로 영화를 보면서 80억원어치가 안된다고 난리들일까요. 8만원 내고 보는것도 아닌데...^^)
결론을 말하자면, 부족한 시나리오, 어색한CG, 재미없고 이해할 수 없는 줄거리, 배우들의 연기등 눈으로 확인하고 느낀에서 대해서는 실랄하게 평가 해도 된다는 것이죠. 혹 심한 욕이 섞여 있다고 하더라도 분영 약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노력없이, 최선을 다하지않은 영화로 평가된다면 그건 분명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님께서는 완벽하게 실패한 쓰레기같은 영화로 평가하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