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있습니다.
우선 영화 보기 전에 평이 원작 소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글을 많이 읽어서 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제가 소설을 읽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고요.
남자 주인공 에릭바나가 시간을 여행할 수있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는 것과
미래의 부인인 레이첼 맥아담스를 어린 소녀일때 만나는 장면이 특히 좋았어요.
물론 세밀하게 설명된 소설에 비해 영화는 압축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조금 빨리 전개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맨 마지막 부분에서
에릭 바나가 총에 맞아서 죽는 장면인데요.....
장모님이 사냥을 하다 쏜 총에 맞아서 죽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냥 그렇게 맞고 죽는 다는 설정이 좀 아쉬웠습니다. 상세하게 어쩌다가 맞게되고 그렇게 도망가야하는 내용이
설명이 안되서말이죠.....
하지만 총체적으로 재미있고 두 주인공의 애처로운 연기가 마음에 와 닿은 것 같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영화같네요ㅎㅎ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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