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너무나 기대하던 영화다
50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
에릭 바나, 레이철 맥아담스(그녀로 인한 기대가 더 크지만) 주연...
제일 처음 접했을땐 제목만으로 접해 촌스럽다 생각했다
The Time Traveler's Wife
시간 여행자의 아내? 푸하하하
이런 반응이랄까?
하지만 한달정도전 어느날 예고편을 본 순간 빠지고 말았다
자기 의지가 아닌 상태로 시간 속을 여행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의 순애보...얼마나 애틋한가?
이런 상태로 엄청 기대했다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좀 실망스러웠다
기대하던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은 그렇게 크게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반부는 밝게 시작한다
그리고 둘이 만나고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냥 받아들이는 여자...
그리고 결혼...
힘들어지는 찰나...로또의 한방...
물론 그들의 갈등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그리 큰 갈등은 아니었다
둘이 생각보다 자주 만나고했기에 애틋하지도 않고...
특히 중후반부는 그 힘을 잃어 좀 지루하기도 했다
그리고 예고에서 대충 보여줘버린 예상가능한 엔딩...
레이철 맥아담스(노트북의 영향으로)에 기대가 컸고 예고편으로 커져버린 기대때문에 엔딩의 순간 좀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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