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무게 21그램..
이라고 해서 스릴러물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근데 이건 스릴러는 개뿔
메그놀리아, 셀러브리티 형식의 드라마였다.
그래서 실망했느냐......
그건 전혀 아니올시다다.
편집을 갖다 영~ 어지럽게 해놔서
처음부터 중간부분까지 볼때
이거 뭐 당췌 어찌된 이야기며, 그 내막은 무엇이고, 뭐 어쩌라는건지....;;
분명 A와 B가 부부이고, C와 D가 부부인데
갑자기 B와 C가 부부처럼 나오질 않나,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감옥살이를 하게 되질않나..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엔
영화의 인물들이 겪는 각자의 삶의 고통,
가족의 죽음, 가족의 죄값,
얻지못한 사랑, 또 다시 찾아온 기다림,
계속 자신을 쫒아 다니는 쳇바퀴 굴레..
들이 보는이를 짓누른다.
마지막에 숀펜이 묻는다.
사람이 죽는 순간 21그램이 줄어든다고 하다.
예외는 없다.
21그램은 얼만큼일까.
잃는것은 얼만큼일까.
언제 21그램을 잃는걸까.
그것은 영혼의 무게일까.
얻는것은 얼만큼일까.
우리가 얻는것은...
21그램..
5센트짜리 동전 5개의 무게,
벌새 한마리의 무게,
초콜릿바 하나
21그램의 무게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틀라스는
영원히 지구를 짊어진채 살아야하는 형벌을 지게 되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영원히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며
살아야하는 형벌을 지게 되었다.
시시포스는 신들을 속여
가파른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 올리는 벌을 받게 되었다.
신화 속에 삶은 살고 있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21그램의 영혼이라 불리우는 무게를 짊어짐으로써
살아가야만 한다.
예외는 없다.
태어나며 얻는것 21그램.
죽어가며 잃는것 21그램.
그렇다면
21그램의 무게의 의미는 무엇일까..?
영혼
.
.
삶
.
.
죄
.
.
벌
우울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밖에 나올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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