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려온 영화
결국 시시회 당첨은 놓쳤지만 양도를 받아서
다행스럽게 시사회를 참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병헌과 같이 G.I.조 에서 멋진 영기를 펼쳤기에 무척 기대를 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그 말대로 조금은 실망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도나
액션 파트너 선정과 시합이 인상깊지 못했다는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뉴욕 상류층의 화려한 조명과
뒷골목 하류층의 인생이 대비되는 가운데,
영화가 진행됩니다.
디비디와 책을 파는 노점상도 약간은 어색해 보이고,
매니저를 자칭하는 하비의 등장도 다소 어색해 보이고..
내용과 진행은 "겟섬"과 너무나 흡사했습니다.
겟섬은 파이터끼리 대진도 스릴이 넘치고
주인공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들을 통하여 마지막 결투를 이길수 있었고,
친구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동기도 명확하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가슴으로 와 닿는데...비하여
이번 영화는
파이터기리의 대진 구성도 엉성하고
상대역이 너무 빈약하고 싸움도 너무 간단하고
주인공의 싸움 기술은 이미 최강의 모습으로 변신이 되어 있는 상태로
재미가 덜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설정도 몇번 만나서 대화 몇번 나누고,
싸우다 헤어지는 장면에서 갑자기 동업자같은 느낌을 주면서 사랑을 운운하는 것은
사랑 표현이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
화려한 액션장면과
웅장한 사운드는 현장감이 넘치고 멋졌습니다.
액션 자체를 즐기기에는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은 정말 프로의 세계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취향과 느낌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고
좋은 영화 감상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9.10.20 화 8시30분 AM7 시사회 양도 (김기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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