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에게 과거를 알고 미래를 안다면
좋을 수도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정말 지고 지순하다
과거에 오점 하나도 없고 서로가 정말 상대만을 사랑하고
바라고 기다리고 하는 면에서 순수한 사람들이다
갈 수 있는 곳도 많을텐데 오직 여주인공 주위만 맴돈다
어찌보면 사랑과 영혼 같기도 하다
난데없이 불쑥 불쑥 가진 것 없이 나타나도 여자는 좋단다
어느 시점에서 상대를 알아보지 못할 땐 기억상실증 영화 같기도 하고...
이런 영화에서는 이런 사이 아니면 영화나 소설 자체가 성립이 안되겠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사랑하기..!!!
사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는 표현도 누구나 할 수 없을 말인데
이들은 신기하다
둘다 인상도 좋고 사랑스럽고 이미지가 깔끔해서 상당히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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