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 다이너마이트가 그랬듯이
퀴리부인의 X선이 그랬듯이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야망을 가진 인간 쓰레기들에 의해 피폐해져가는 인간성 상실을 애니로 그려낸 수작.
모든 인간이 사라진 지구.
오직 9개의 로봇인형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지키고
그 로봇마저 인간을 멸망시킨 로봇에 의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아이러니와 비판을 그린 수작...
월-E가 그렇듯 어린이용이 아닌 성인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과연 우리 인간이 향해가고 있는 미래는 암울한 지구멸망의 디스토피아인지
아니면 새로운 우주시대를 개척하는 유토피아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멋진 영화네요.
귀여운 인형이라기 보단 피폐한 누더기 인형이라는 느낌이 오히려 영화적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였네요.
사실적인 살아있는듯한 애니메이션이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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