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꽤 기대가 크던 작품이다
평단과 관객반응 둘 다 좋은 영화기에...
시사회반응도 좋다기에 일찍 봤다
영화는 모큐멘터리형식을 취한다
그러다보니 핸드헬드기법이 많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법 생동감있기는 하지만 보는데 불편하고 눈이 아파서 싫어한다 고로 영화보는내내 힘들었다
초반부는 비커스가 디스트릭트9에 가서 퇴거명령을 하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가 유동체에 감염되어 외계인이 되어가는...
그러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초반부는 좀 지루했다
그러다 비커스가 실험의 위기에 처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후반부 수송선이 작동하면서부터는 흡입력이 정말 짱이 된다
영화의 배경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이다
그러다보니 과거 아파르트헤이트정책에 의해 차별받았던 아픈 기억들을 이 영화에 적용해 보여준다
그리고 외계인의 살육이 아닌 인간들의 살육을 통해 잔혹함과 욕심을 비춘다
영화는 괜찮았다
다만 지난밤에 연아의 경기를 보느라 잠을 좀 못자서 영화의 재미가 살짝 반감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론 몇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크리스토퍼는 과연 3년후 돌아올 것인가?
무기를가지고 있던 외계인들은 왜 지구인에 저항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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