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그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오래전 봤던 페임의 리메이크작이라 기대를 했다
예술학교에서 꿈을 키우던 아이들의 시련, 성공, 사랑, 우정을 다룬 영화였기에...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아주 좋아한다
리메이크작도 이런 점에서 크게 어긋나진 않는다
영화는 오디션장에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마르코, 제니, 드니스, 말릭, 네일, 엘리스, 조이, 빅터등의 재능가진 아이들을 비춰주고 시작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짧은 영화가 4년을 표현하려니 한해 한해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안에서 얼마나 배우고 시련을 겪고 뭘 이뤘는지 알기 힘들게...
마르코의 사랑, 제니의 오디션, 드니스의 부모님의 틀에 정해진 삶, 말릭의 분노, 네일의 사기, 조이의 진로결정, 빅터의 좌절...
이런 시련들은 슬프지만서도 10대 시절 아니 그 이후에도 겪는 것들이기에 공감가고 가슴아프다
그러면서 모두가 성숙해지겠지...
모두 스타와 성공, 꿈을 이루기 위해 온 예술학교는 잔인한 현실을 보여준다
모두가 그러는 건 아니라고...
모두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아니듯이...
개인적으론 이 영화가 원작만큼 맘에 들진 않는다
하지만 아직도 내게 페임은 유효하다
청춘들의 시련, 성공, 사랑, 우정을 그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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