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화 : 궁녀
궁녀라는 제목으로 구중궁궐에서 펼쳐지는
공포와 스릴을 느낄줄 기대 했으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상황전개 였다.
하지만 화려한 궁궐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에서 펼쳐지는 궁녀의 한을 약간 느낀 정도랄까?
과학수사를 담당하는 의녀의 활약?
나중에 대왕대비를 천녀유혼의 마귀와 같이
긴머리를 이용해서 목을 죄어 죽이는 공력을 선보인 희빈마마!
뭔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궁녀들
늙은의녀도 이해되지 않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맞서 증거보전을 위해 입에넣는 노련함과
대왕대비의 외손이라는 사람이
왜 죽어갔는지 발랑 넘어져서 혹은 누군가에?
마지막에 천세를 외치며 원자등극을 기뻐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궁녀들은 평범하지 아니했다.
자신의 허벅지에 바느질로 글씨를 새기고
바늘을 혈관에 집어 넣어 자결하고
서양의 킬로틴과 같은 고문과 형집행기구의 등장과
단체 이지매로 궁녀의 한을 푼것인지
아니면 그 한을 이용해서 명예를 쟁취하는것인지
뭔가 색다르게 나가려고 하다
끝나버렸다.
공포물이라기보다
일반사극+과학수사대를 약간 섞어놓고
궁녀라는 신분속에서의 암투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영상은 웬만 했으나
뭔가 알맹이가 빠진 앙고없는 진빵과 같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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