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느낌은..일단 새로웠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란 것도 그렇고, 감독도 배우들도 다 새로웠다.
영화의 배경도 미국이 아니라 남아공이었다는 것도 그랬다.
기존의 선과 악, 인간과 외계인의 단순한 대립구조를 탈피한 것도 새로웠다.
하지만 그 새로움은 낯설음에 머물지 않고
흥미진진함 그 자체였다.
피터 잭슨의 작품 답게 CG도 훌륭했다.
단지..개인적으로 좀 거슬렸던 건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다는 것.
하지만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필요했다고 긍적적으로 봐주고...^^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였다.
우리의 진정한 적은 외계인이 아니고 인간의 폭력성과 탐욕이라는 것!
정말 재밌게 봤다.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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