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인터뷰로 시작하는데 여러사람의 인터뷰가 엇갈려 가면서 편집되어 있어 혼란스럽다.
이야기의 가닥이 잡혀지기 시작하자 조금씩 몰입할 수 있었다.
28년전 남아공 상공에 우주선이 불시착 하고 처음 지구인과 외계인이 조우한다
그들은 왜 하필 남아공이었을까? 그것은 이 영화가 1948년부터 1994년까지 있었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유색인종 차별정책을 빗대어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다.
불시착한 외계인들을 디스트릭트 9에 격리시키고 관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은 점점
슬럼화되고 외계인과 민간인의 대립이 심해져서 결국 정부는 그들을 강제이주시키기로 결정한다
이주시키던중 외계물질에 감염된 비커스 그의 투쟁과 탈출 인간애를 느낄 수 있고
아직도 인종차별정책은 계속되고 있다는 경고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는
메세지 강한 SF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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