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클론 전쟁(2008, Star Wars : The Clone Wars)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격인 클론전쟁은 실사 영화를 다 보았던 사람이든 다 보지 않은 사람이든 스타워즈의 간략한 배경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재미있게 볼수있을 만큼 약간은 동떨어진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기 이전에 스타워즈 에피소드2편과 3편의 중간쯤의 스토리 처럼 보이지만 그냥 단순한 에피소드처럼 짜여져 있기도하다. 예전에 메트릭스 시리즈가 이처럼 실사영화 사이에 있는 스토리를 게임이랑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했던 일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것이라고 보면된다. 하지만 클론전쟁을 보지 않은다고 영화의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것은 아닌것이다. 클론전쟁은 실사처럼 보이지만 3D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워낙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CG가 많이 들어간데다 화면의 색상이 특유의 느낌으로 보정이 되어있어서 3D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왠지 케릭터의 생김새 빼고는 실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클론전쟁은 배경이나 분위기는 실사영화와 아주 흡사한 느낌이 나지만 케릭터의 모델링이나 맵핑이나 에니메이션동작은 약간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케릭터는 마치 나무조각인형에 카툰느낌의 색칠한 느낌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과 거칠고 딱딱한 질감을 같이 느끼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표현이 되었고 모션은 디즈니에니메이션 처럼 조금 오버하는 느낌이 든다. 왠지 살짝 케릭터 인형을 의식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인형으로 나온다면 자바더헛의 인형이 제일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요다도 인기가 많아 보이지만.. 원작의 케릭터들과 많이닮지는 않았지만 특징을 잘잡아서 만든 모델링과 투박해보이지만 개성있는 느낌이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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