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통해서 보게 된 이 영화
오늘 한번 맘놓고 펑펑 울어보자란 생각에 친구와 둘이 손잡고 갔죠.
하지원이랑 김명민 둘다 좋아라 하던 배우들이라 스토리가 지지부지해도 괜찮아! 라고 생각했고
둘이서 만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시작된 아픔과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공포.
김명민씨의 연기가 확실히 좋았고 하지원씨 또한 그랬죠.
툭툭 던지는 웃음짓게 만드는 장면들도 좋았고
웃기는 장면인데 눈물이 나게 만드는 장면들도 그랬고,
그리고 마지막 사별하는 모습은 우릴 펑펑울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나와서 친구와 저는 숨쉬고 사는 우린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눴죠
;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밥 먹을때만 해도
; 인생이 뭐 이렇고 저렇고, 힘들다 어쩌다 그랬는데 말이죠..;;
흥행에 성공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소중한 영화 한편이 되어버렸네요
사랑의 아름다움과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요즘 인생이 무료하시거나 힘드신 분들 가서 보고 오세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고 오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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