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명 이상이 실종된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스릴을 즐기기 위해 5명의 동창생들은 루트가 폐쇄된 암벽등반을 한다.
가파른 절벽을 연결하는 950m 상공의 '악마의 다리'가 끊어지면서 이 산의 유일한 출구는 사라지게 되고 다른 출로를 찾던중 이 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등산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작부터 펼쳐지는 암벽등반의 긴장감이 묘한 흡입력을 가진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고립과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등장하면서 궁금증도 유발한다.
그러나 여기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던 중반부까지와는 달리 그 정체가 밝혀지며 느껴지는 실망감(?)과 점점 평범해지는 후반부 스토리와 어정쩡한 마무리까지.
시작은 좋았던 암벽등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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