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는 상대 혹은 결혼 전의 기교를 늘리기 위한 상대를 말하는 뜻이라는
제목의 영화.
처음엔 애쉬튼 커쳐가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재밌고 웃길 줄 알았다.
게다가 살짝 19금으로!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 무게감과 함께
뭔가 양심적인 것이 나를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너무 쉽게 살려고 하고,
쉽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결국은 너도 상처받을 거고
결국은 너도 사람인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과연 데미무어가 허락해 줬을까? 부터 시작해서
역시 외국은 대단하다.. 하는 느낌이 들게
정말 제대로 19금인 영화!
우리나라의 벗었다는 영화와는
솔직히 게임이 안될 정도의
코믹틱한 영화에서 선보이는 선정성은
정말 커플이 아니라 동성 친구랑 가길 다행이다.. 싶을 정도라고나 할까?
여자는 현실에 눈을 뜨는 순간 더 높은 곳을 향하게 되고
남자는 사랑에 눈을 뜬 순간 이상에서 치열한 현실로 돌아온다.
그것이 여자와 남자의 차이겠지.
어찌보면 씁쓸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나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것이 어찌보면 자연스런 현실의 흐름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영화니까 영화다운 마무리를 원하는 사람도 많았겠지만,
이제 애쉬튼 커쳐는 유부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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