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킹콩> 감독 피터 잭슨이 제작자로 나선 2009년 야심작 <디스트릭트 9>이 8월
14일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되자 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 기사에 기대 충만
하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일찍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20년 전 남아공 상공에서 우주선이 멈추고 외계 생물체인 프런이 지구에 살게 되면서 점점 프론
의 난폭함으로 인해 다국적 연합 MNU가 강제이주 시키려는 과정에서 외계물체에 감염된 비커스
와 지구를 탈출하려는 외계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우선 헐리웃의 SF 액션 블록버스터하면 거대한 제작비에 이름 있는 배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볼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데 영화 <디스트릭트 9>은 3,000만불이면 작은 액수
는 아니나 기존 몇억불씩 들인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작은 액수라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느낌을 받은 영화 <디스트릭트 9>은 본인의 이러한 느낌을 반증이라도 하듯 별로 잘 알
려져 있지 않은 주연배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게다가 색다른 스토리의 전개로 긴박감을 더해
주고, 영상은 영화 '글로버 필드'에서 처럼 다큐 비슷한 영상 처리를 해 영상마저 색다른 감을 안
겨줘 한마디로 '엑설런트'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른 SF물과는 차원이 틀린 군더더기
없는 영화를 만난 느낌이 든다. 이처럼 영화를 제작한 <피터 젝슨>이란 사람의 이름에 찬사라는
박수와 함께 존경이란 단어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 색다른 SF 액션 영화를 만나 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