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의 연기의 명인에 올라있는 '조니뎁'과 '크리스천 베일', 이 두배우가 그것도 같은 영화에
출연한다고해 두말않고 관람을 다짐했던 영화 '퍼블릭 에너미'.
미국 내 범죄가 최고조에 달했던 1930년대 경제 공황기.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는 은행 돈만 털
어 국민들에겐 '영웅'으로 추앙 받는 갱스터 존 딜린저(조니 뎁)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FBI
가 쫓는 공공의 적 1호. 하지만 FBI의 자신만만한 선포에도 불구하고 존 딜린저는 오히려 더욱
대담하고 신출귀몰한 솜씨로 은행을 털며 FBI 수사력을 비웃는다.
이에 FBI는 공격적인 수사력으로 100% 검거율을 자랑하는 일급 수사관 멜빈 퍼비스(크리스찬
베일)를 영입해 존 딜린저를 향한 대대적인 검거를 시작하는데…
역시 기대한대로 연기의 명인대열에 올라있는 두배우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눈과 귀를 영화 상영 동안 잠시도 한눈 팔새없이 몰입시켰다.
본인이 생각하는거와 사람들의 생각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악당이 멋있고 악당 역활을 한번 해보
고 싶을때는 어느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느냐고 물은다면 당연히 영화 '퍼블릭 에너
미'의 '존 딜린저' 역을 맡은 '조니 뎁'이다. 가벼운 감이 전혀없는 무거움만이 존재하는 중후한
분위의 스토리, 배경에 배경에 맞춰 '존 딜린저' 연기를 해내는 모습을 보고 진짜 명인의 반열에
올라도 되겠구나하고 본의의 뇌리에 되새겨 넣을 정도로 악당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조니
뎁'에 비해 화면에 나오는 분량은 적었지만 그에 뒤질세라 '크리스천 베일'은 카리스마를 가진
형사역을 훌륭히 소화해내 본인이 가진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남성들을 위한 영화라고 해야될까? 본인의 좋아하는 영화 분의기,배경,스토리,배우들의
연기등은 대만족이었으나 여성들이 보면 다소 아니 많이 지루할 수 있는 영화 전반적으로 중후
감 일색으로 영화를 전개해 나간다. 여러분 더도말고 중후한 카리스마가 배어나오는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를 보고 싶은분에게 추천하는 영화 '퍼블릭 에너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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