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누차 말씀 드렸지만 전 정말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특히 미국 영화.... 거기다 픽사에서 만든 만화라면... 완전 물불안가리고 봄!!
아무튼 이건 픽사에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앞에 1,2편을 다 본 저로써는.. 3편도 무척 기다렸습니다.
1,2편이 나름 재밌었어요ㅋ 하지만 영화관에서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는 시덥잖은 생각.....
근데 3편은 3D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비만 9천만불(현재 환율로 1,250억)이 투입됐다는
진작의 정보를 입수하고 예고편도 전편에 비해 많이 진보된 느낌?
7월초에 카페에서 시사회에 됐었는데 사정상 다른분께 양도하고 실의에 빠져있다가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잽싸게 부탁드려서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인지라 자리 선택이 안되서 좀 시간 빠듯하게 갔더니 열악한 조건의 자리와 수많은 시사회에
참석한 시끄럽기로 유명한 우리 어린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게 봤어요ㅋ 딱 제 스타일!!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러닝타임도 1시간 30분정도의 딱 좋은 시간에다가
3D 영상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요걸보고 무섭다고 징징대는 얘들이 다있었습니다.
거기다 우리 매머드 부인양이 제가 좋아라하는 퀸 라티파(택시3,시카고등 출연하신 풍채좋으신 여배우)가
성우를 맡으셨더라구요 목소리 들으니까 딱알겠드라구요ㅋ
이번편은 공룡시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상상의 공룡들의 모습과 그 배경들이
너무나 기가 막히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인간의 상상력이란.....
앞 편에서 다봤던 캐릭터들은 2편에서나 봐왔으니까 이제 초큼 식상했지만
(심지어 그 단역 동물들도 다 한번씩 뵌분들이더라구요ㅋㅋ)
요편에서 새로 등장하는 공룡들 말고 벅!!! 만화캐릭터인데도, 족제비인데도
사랑에 빠졌습니다ㅋㅋ 정말 울트라 족제비였어요
그 용감함과 정신나감, 누구보다 극심한 허풍과 뻥들!! 히 이즈 벅!!
내용은 유쾌하고 메세지가 있으면서 영상은 상상력이 가득해서 아이들에게도 좋고 어른들에게도 좋은
고딴 영화였습니다. 제가 시사회를 보러 갔을 때도 어른들도 많고 아이들도 많았는데
(브로드웨이 극장 1관 하층 무지하게 큽디다!) 다끝나고 다들 만족하는 기분 좋은 시사회장이었어요
영화가 재밌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철모르는 시끄러움과 각종 징징댐, 구석에 처박힌 자리등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저 예민한 뇨자인데도 말이죠..ㅋㅋ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실 분들은 3세 이하의 어린이(겁많은 5세이하도 포함)들은
약간 무서워할 수도 있으니 꼭 안고 보시던지 좀 크면 DVD로 보여주세요 다른분들께 자칫 민폐가 될수도..
그리고 참고로 벅은 제 족제비입니다 알랴뷰 쏘머치 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