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인지 몰라도 케이블방송에서 이 영화를 접했습니다.
무슨 다큐멘터리인가, 로맨스인가 갸우뚱하다가 영화에 빠져들었죠.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영화 다시 한번 보고싶고, 또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제목이 정말 그 옛날 고 이주일 선생님의 [평양 박치기]가 연상될 정도로 촌스럽지만....
하지만, 이 영화 꼭 봐야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제가 유치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슴뭉클하고 웃다가 울다가.... 일본 영화를 다시 보게된 그런 영화였습니다.
울 재일동포 얘기인데..... 그래도 참 어색하지만 울 말을 잘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소외계층의 얘기인데도, 글고 보니 주인공이 거의 다 그런 것 같군요.
슬프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웃음짓게 한 영화였습니다.
일본영화의 매력은 이런 건가 봅니다.
소소하지만, 재밌게 풀어나가는 것.
참 궁금한 건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정말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면 꼭 다시 함 보고싶어요.
제 친구들 꼬셔서, 아니 강제로라도 끌고 가서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오래간만에 여운이 무척이나 남은 영화이기에....
지난 영화는 리뷰를 안쓰려 했지만.... 안쓸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만경호를 안탄게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언제쯤이나 그런 비극이 다시 되풀이안될런지...
근데 그 김일은 그 김일 선생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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