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의 호금전은 이미 수많은 무협영화의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에 감상한 풀버전은 150분이 넘는 러닝타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호금전의 스타일이 빛을 발한다.
특히 와호장룡의 모티프가 되었다는 대나무 숲에서의 결투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게 과연 30년도 더 된 영화라니 누가 믿겠는가.
거기에 그냥 액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힘과 그리고 거기에 관한 진리 거기에 통쾌한 이야기 전개까지
오락영화로서의 멋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에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님이 이 영화의 리메이크 버전을 만든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과연 어떻게 진행되려는지 모르겠다.
또 다른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는 협녀의 매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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