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오는 말들은 이름이 없습니다... 사람에 길들여진 암말의 이름인 '레인'이라는 이름이 잠깐 나오네요.. 주인공 종마(아마도 경마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 유일하게 전세계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다고 하네요... 왜냐믄.. 모든 말들의 리더기때문에.. 아무도 앞질러 가지 않고 존경을 표시 한다고 하져? 이런 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마 백전백승.. ^^)에게는 사람들의 존경스런 눈빛이 곧 그 말의 존재를 얘기해 주는 듯.. 유일하게 우정을 쌓은 '리틀 크리크'족의 한 전사는 '너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우리와 함께 지낼 순 없지만.. 나를 기억해 줘' 그 한마디로 주인공 말을 자연으로 돌려보냅니다.
제목의 뜻을 볼까요.. 스피릿은 이미 잘 알려져 있구.. 그 밑에 조그많게 부제목이 나오는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의 내내 궁금하더라구요.. 'stallion of the cimarron' 시마론은 서부의 한 지명을 얘기하는 것같구 stallion은 종마.. 시마론이라는 서부 한 지역의 종마의 인생에 대한 얘기가 되네요..
이 만화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가끔 웅장한 자연경관이나 기차폭파신에서 펼쳐지는 3D 액션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놀랄정도로 사실감이 있게 묘사됩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표정만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항상 동물들이 재미 있게 만담을 즐기는 디즈니 만화와도 차별화 되어 있네요.
시작장면에서부터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 독수리를 쫓는 장면의 시선은 그랜드캐년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장면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음.. 아이맥스 영화에서 계곡 실제 날라다니는 느낌. ^^)
그리고 '이집트 왕자'에서의 압권이었던 바다 갈라지는 장면은 엄청난 협곡의 물에 휩쓸리는 장면에서 모두 숨죽이고 지켜보게 되구요. 그리고 자신의 고향에 뚫리는 기차를 막기위해.. 철 길없이 기차 산위로 실어나르던 주인공 말이 반란을 꾀하고 기차를 굴러떨어지게 하는 장면 역시.. 왜 우리는 저렇게 안되나.. 하는 탄식이 나올정도로 숨막히는 장면으로 전환되네요.
장면 장면 볼거리가 충분하고,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감성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영홥니다. 꼭 극장에서 봐야.. 그 감흥이 제대로 전달될만한 영화구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맷데이먼의 주인공 말 나레이션과.. 브라이언 아담스의 음악이 대사 없는 말들의 기분을 잘 나타내 주네요.. 그리고.. 자신을 길들이려고 한 장교에게서 존경의 미소를 끌어내는 장면은 참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코믹한 미소가 아닌.. 부드러운... 모든것을 말해주는 미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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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보면 시마론이라는 설명에 대한것이 잠깐 나오는데 , 그런 뜻도 있겠지만 여기에선 시마론 강 주변의 우두머리 , 아버지의 권한을 이어받은듯 싶네요 0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