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로봇물을 좋아해서 많이 봤구요^-^
솔직히 요즘은 애니메이션으로 된 로봇물 보라고 하면 조금 유치해서 못봅니다;
그래서 최근에 보는건 건담정도겠죠?
트랜스포머1은 뭔지도 모르고 집에서 그냥 DVD로 봐서
극장에서 보는 여흥이나 짱짱한 스피커 이런걸 못 느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17인치로 보니 -_-;;; 뭔들 멋있게 보이겠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올 여름 개봉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극장에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수술해서 밖에 제대로 돌아다니면 안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집밖으로 나가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
생각이상이었습니다.
꿈 속에서만 나올 것 같은 변신로봇들이 줄줄이 있고
화려한 영상미와 싸움장면.
그리고 생각을 가지고 인간을 사랑하는 로봇들.
장난스러운 말투도 있고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로봇도 있고...
뭐라고 할까?
어릴 때 꿈꿔왔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 기분이라고 할까?
실제로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꿈을 꾸게 해주는 영화라고 할까요?....
전 환희 그 자체였습니다.
말론 '멋있다' 정말로 '좋다' 이런 흔하디 흔한 말밖에 쓸 수 없는
제 창작능력과 말주변이 아쉽기만 하지만, 정말로 꿈같은 일들이
2시간넘게 제 눈 앞에서 펼쳐졌고 행복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눈을 뗄 수 없게 짜릿하고 흥분시킨건 아마도 올 한해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뿐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재미있게 잘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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