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유령의 신부를 생각하고 보려 갔었죠. 광고도 유령의 신부를 관련하여 광고를 했으니까요. 그래서 비슷한 분위기일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영화를 막상 보고 있으니 아주 어린 어린아이를 겨냥한 애니베이션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또 그렇지도 않더군요.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들렸으니까요. 아이들에게는 좀 무서웠나봐요. 물론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보는 동안 우는 아이가 꽤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 건... 혹시 아이를 데리고 이 영화를 보실때엔 아이가 겁이 많은지 부터 체크 하여야 할 것 같아요.
영화 스토리는 새로 이사간 집의 코렐라인 방 한쪽에있는
비밀의 문 저 편에 코렐라인 가족과 똑같은 가족 이 산다는 얘기죠. 그 비밀의 문 저편 가족은 모두 눈이 단추라는게 흥미롭구요. 그 가짜 가족은 현재의 가족 보다 코렐라인에게 무척 잘해주고 뭐든 해주며 코렐라인을 꼬시죠. 코렐라인이 원래 가족에게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결국 그 속내를 알고 코렐라인은 현재 가족에게 도망을 오지만 다시 비밀의 문에 들어가서 코렐라인 외에
다른 아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보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코렐라인이 다시 원래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눈에 단추를 달려고 한다는 설정이 좀 섬뜩 하네요.
스토리는 무척 재밌고 흥미로웠지만 주변의 아이들 울음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긴 했어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로선 다음에도 애니를 보러
또 영화관을 찾겠지만 다음엔 아이들이 많이 오지 못하는 시간대를
선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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