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정말 기대 많이하고 봤어요. 여태까지의 터미네이터의 결말이라고 봐아 할테니까요. 과정만 보고 결말은 안 볼 수 없죠. ㅎㅎ 그런데.. ㅎㅎ 보고나니 결말이 아니더군요. 다음 편을 또 예고하더라구요. ㅋㅋ 전 아빠인 카일리스를 과거로 보내고 끝낼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로 끝나더라구요. 좀 어색하다고 할까?? ㅎㅎ 그렇다고 다음편이 또나오면 전 또 보겠지만요. ㅎㅎ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이 터미네이터에서 존코너로 바뀐 것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스케일이 커서 볼거리도 많고 스토리도 제법 몰입해서 봤으니까요. 전에 나온 터미네이터와 좀 다른 느낌이지만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왔어요.
그런데, 여태 까지의 터미네이터가 로봇의 느낌이었다면, 앞으로의 터미네이터는 인간적인 터미네이터가 되겠네요. 인간과 로봇의 결합으로 칩을 꽂아서
스카이넷의 명령을 받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인간으로 있는 부분은 아무리 거의 전부를 로봇으로 만들어서 칩으로 조정하려 해도 조정할 수 없다는 설정이 전 맘에 들었어요.
실제로 모든 로봇과 컴퓨터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을 공격하게 된다면, 정말 인간은 이길 수 있을까요? 너무 무서운 설정이네요. 터미네이터가 영화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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