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학원을 빼고(엄밀히 말하자면 도망가고) 영화관에 갔다. 무엇을 볼까..하다가
시간대가 맞는게 주온이라 얼른 티켓을 끊고 영화관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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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말하자면 난 주온 시리즈를 한가지도 보지못하였다.(보더라도 걍 티비에서 하는거 잠깐잠깐?)
그런데... 이번에 나온 주온은... 글쎄다... 정말 나에겐 별루였다(ㅠㅠㅠ 취향탓입니다;;; 욕하지말아주세요)
이 영화는 사건에 연류된 모든 사람들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며 그사람이 겪는 상황을 보여준다.
처음 인물이 할머니 귀신을 만나는 장면은 정말 소름이 돋았다;; 아나..오늘 잠 어떻해 잘까... 또 불켜놓고
밤새야하나.... 이런생각들로 가득찾는데.. 점차 영화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걍 불다끄고 빈집에 혼자자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가면서 점점 늘어지는 전개와 손에 땀이나긴 커녕 쥐가 날정도로 축처진 긴장감...
이 모든것이 언제끝나나..언제끝나나..하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했다...
그냥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 한편의 지루한 드라마? 같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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