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기전에 해야할 몇가지 것들"
사람들은 자살을 결심하고 어떤 일들을 할까?
충동적으로 갑자기 실행에 옮기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하루동안 하나하나 자신의 주변을 정리해나간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시간대 별로 하루 일상을 보여주며 특별한 출연자 없이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제목에서 처럼 죽기전에 해야할 몇가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주위사람들에게 안부? 청소? 유서쓰기?
나라면 활짝웃는 셀카질?
영정사진으로 쓸 만한 사진이 없으니..ㅎ(농담ㅋ)
무표정한 배우와 나레이션이 조금은 건조하게 느껴졌다. 간간히 유머러스한 장면이 있지만 빵터지는 정도는 아닌..
독특한 주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주제가 주제다 보니 연인이랑 손잡고 가볍게 보기엔 좀 처지는 듯하다.
영화를 보면서 옥의 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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