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배제되야 하지만, 평소 좋아하던 배우와 전미흥행 1위의 성적 흥미로운 스토리등은 나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보고나서 대체로 80%정도 만족했다. 제한된 장소와 몇안되는 등장인물, 뻔히 결말이 보이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카메라 촬영기법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우리와 사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소재라 다소 독특했고,,,,극중 맥의 명석한 두뇌와 민첩한 행동거지,강렬한 모성애등은 정말이지 영화주인공이기에 가능한 일이고 그로 인해서 맥의 카리스마를 느낄수 있었고 영화내내 힘있게 이끌어 나갔다...어디에나 완벽,완전함은 없듯이 철옹성같은 패닉룸도 헛점이 있었고 적은 늘상 가까이에 있다는 일상적인 상식들....인상깊었던 점은 흡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연상시키는 극중 패닉룸의 설계자이며 도둑으로 나왔던 흑인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듯 복잡미묘했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무리가 약하다는 것.....하지만 괜찮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