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화 '아빠의 화장실'이라는 영화의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보고 싶었는데 본인이 활
동하는 주위에는 이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드디어 만났다.
아빠의 새 오토바이부터 엄마의 밀린 전기세, 기자를 꿈꾸는 딸의 학비까지 ‘아빠의 화장실’만 성공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1988년 우루과이와 브라질 사이 국경마을 멜로에 교황이 방문하는 대사건이 일어난다! ‘교황
이 오면 관광객도 많겠지?’라는 생각으로 장사를 해서 대박을 터트릴 계획을 세우는 마을 사
람들...
국경을 넘나들며 밀수 일을 하던 아빠 비토도 관광객들을 위한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 돈을 벌
겠다는 비상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공사에 착수한다. D-day가 다가올수록 화장실은 점점 모
습을 갖춰가지만 정작 아빠는 변기를 구하지 못하는 대난관에 봉착하는데... 과연 대박을 꿈
꾸는 아빠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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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즐거리 처럼 한적한 마을에 교황이 방문하는 대사건이 일어난다. 교황이 방문한다는 것은
곧 그 마을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것이라는 예측이 과언이 아닐만큼 교황방문이라는 크니큰 마
을 역대에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자 어떻게 보면 그 마을의 행운이다. 그 기회가 행운인지 불행
인지도 모르고 마치 하늘이 내린 행운인 모양 그냥 보낼리 만무인 동네 사람들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투자해 대박을 노려본다. 이 야기가 실화라서 더욱 공감이 가는 이유는
우리나라 주식이 한참 뜰때 너나할 것 없이 불철주야로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온통 주식이 관심
이 쏠리던 때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얼마를 벌었다느니 하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들려와 주식
에 관심이 없던 본인 조차도 투자를 하게 되어서 처음에는 솔솔하게 돈이 불어나서 투지금을 늘
려 재투자를 하였더니 그 뒤부턴 내리막 조금 있다보니 깡통이라는 절체절명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절규라는 곡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 할
순 있어도 그때 그순간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이처럼 영화는 시대적 배경이 틀리
지만 맥락은 한가지라고 본다. '노력하는 자만이 행운이 기다린다'는 말이 뇌리속에 되새겨지고
가족인란 테두리가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것 인지를 다시금 되새겨지게 하는 영화 '아빠의 화
장실'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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